2014년 6월 22일 일요일

매실차 담그는 법.


1. 매실을 나무에서 딴다. 
매실이 주렁주렁.

2. 딴 매실의 꼭지를 깨끗이 없앤다. (꼭지를 없애지 않으면 맛이 써진다고 하네요.)
꼭지를 따기전의 매실.
꼭지를 손질하고 난 후의 매실.

3. 매실은 통에 넣는다. 
4.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넣는다. 
5. 3개월 뒤에 매실 씨앗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 매실의 씨앗의 아미그달린 (청산배당체)이란 성분이 3개월 동안 숙성되면서 독소가 사라져서 그후에 먹는거라는데... 그럼 씨는 왜??? 빼는거임??
6. 이제 다시 통에 넣고 이제 엑기스를 물에 타 먹으면 됩니다. 

끝! 


2014년을 달군 지방선거가 막을 내리고... (시간이 지나고 되짚어보는 이야기.)

정의당

 2014년 세월호로 시작된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결과는 개인적으로 그리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에 대한 심판은 "박근혜 대통령을 구해주세요." 묻혀버렸고, 경기도와 인천마저 새누리당에게 내줘 버리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잘못된 권력 나눠먹기 관행으로인해, 무려 안산도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맞이할 뻔 했습니다. 

 호남과 영남의 편가르기는 여전했으며, 비록 부산과 대구 등에서 그 희망을 보기는 했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안철수의 새정치는 무엇을 뜻하는지 모를 혼자만의 이상향을 향해 가는 느낌이었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존재감은 "더럽지, 방법이없다."라는 자조감 섞인 한표일 뿐입니다. 

 하지만, 전혀 희망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서울시장 박원순의 재선 성공,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의 재선성공 등 여러 민심의 변화도 읽을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진보교육감들의 대거 당선은, 정말 이번 선거의 최대 이변이자 미래를 위한 최고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가 어떠한 방향의 길을 가야하는지 다시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1. 진보와 보수정당의 새로운 개념 정립.
  2. 기존 정치인들의 제집 찾아가기.
  3. 과거 독재 및 친일에 대한 잔재 청산.

1. 진보와 보수정당의 새로운 개념 정립.

 먼저 진보와 보수의 개념을 한참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새정치는 진보정당인가? 새누리는 보수정당이 맞는가?
 이 질문에서 그렇다고 답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말 자신들의 정체성이 어디에 있는지 다시한번 통찰 해봐야 합니다.
 항상 새누리(한나라)의 반대급부로서 권력을 얻어오고, 그게 당의 존재의 이유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었는지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진정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은 비겁한 행동이 아닙니다. 
 더 늦기전에 보수정당으로서 커밍아웃을 하고, 본인들의 모습을 찾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단 한번도 진보의 편에 서본적이 없는 새정치가, 새누리보다 좌측에 서있다는 이유로 진보가 될 수는 없습니다. 
 언제까지 눈물을 흘려가며, 새누리는 안된다고 이야기만 할 것입니까?
 호남에 손을비벼 권력을 유지하는 짓은 이제 그만 둘때가 되었습니다.
 만약 그렇게라도 살아야 하는 것이라면, 차라리 과감히 당을 없애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기존 정치인들의 제집 찾아가기.

 두번째로 자신과 걸맞지않는 옷을 입고있는 정치인들의 제집찾기를 희망합니다. 
 특히 이번에 서울시장으로 재선되신, 박원순 시장님은 더이상 새정치의 옷을 입으시면 안됩니다.
 철새라는 오명이 겁이나 의리에 연연해 그대로 남으신다면, 그건 당신을 기다리는 시민과 국민을 저버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진정 시민과 국민을 위하신다면, 때론 의리를 저버릴 줄 아는 판단도 필요합니다. 이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시기 부탁드립니다.
 이제 진보가 가야할 길에, 사람들이 올바르게 살아가야 할 길에 나서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3. 과거 독재 및 친일에 대한 잔재 청산.

 무엇보다 행복한 국가가 되기위해서는 통일은 필수입니다.
 잠시잠깐의 고통 때문에, 통일을 가로막아서는 안됩니다.
 더 이상 북한이 그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서 이용되서는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 독재시절의 인물들과 그들의 잘못, 친일파들에 대한 응징이 필요합니다.

길게 쓰려다, 몇일을 두고 쓰니 생각이 나지 않아, 그냥 대충 마무리 해야겠다.

기승결! (전 없음. - 전은 비오는 날 집에서.)

암튼...

올해는 정의당 가입을 고려해 봐야겠다.

끝!



민규가 부채에 그린 사진.

응???
뭔가 이상하다.
아침에 분명히 클래시오브클랜 드래곤을 그릴꺼라고 가져갔는데, 보내온 사진은...

대나무와 소나무 등등이다...

통화를 해보니, 선생님이 동양화에 맞는걸 그려야 한다고해서...
그냥 봤던거 상상해서 그렸단다.

ㄷㄷㄷ
얜 누굴 닮은거지???


민규의 동양화.

2014년 6월 3일 화요일

OS X Yosemite 에 대한 단상.

어제 WWDC에서 두가지 OS에 대한 차기버전이 발표되었다.
바로 OS X 요세미티와 iOS8이다.
뭐 WWDC였으니 당연한 것일것이다.

이번 요세미티에서 변한점은 이미 많은 블로거들과 애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별로 언급할 사항은 없다.

단상!이니 만큼 그냥 짧게 아 이거... 라는 몇가지만...

우리나라에 아이폰이 들어온 후부터 다른 OS의 스마트폰을 써본적이 없다.
그래서, 익숙함의 덕분에 이제 다른 OS는 너무 불편하다.

물론, 가끔 생기게되는 다른 폰을 사용안한것은 아니다.
지금도 차에 네비게이션용도로 사용하고 있고, 리뷰를 한다고 여러 안드로이드폰도 꺼내서 다뤄보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메인은 아이폰이었고, 내 메인 PC역시 언제나 맥북에어였다.

그래서, 애플의 에코시스템의 꾸준한 목표를 향한 발걸음은 언제나 나의 시선을 잡아당긴다.

이번에 요세미티도 앞으로 더 나올 기기간 통합 요소가 있을지 몰라도, 굉장히 훌륭하게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간의 간극을 메워준다.


  1. Instant Hotspot
    • 정말 너무나도 기다려왔던 기능중의 기능이다.
    • 외부작업이많고 그래서, 아이폰을 통한 테더링 의존도가 높은 나에게는 그동안의 테더링 연결 방식은 "너무도 귀찮음" 그 자체였다.
    • 아주 간단히 나의 아이폰에 연결해 이제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다니... ^^
    • 애플 땡큐~
  2. Make and Receive Call
    • 으윽! 그동안 맥에서 문자 보낼때 너무 힘들었음...
    • 그런데, 이제 안그래도 된다니... 엉엉! 너무 기쁨.
    • 거기다가 이제 맥으로 전화를 받아???
    • 헐~ 그럼 이제 마이크 달린 이어폰을 괜찮은 놈으로 하나 사야 하는 거임??
  3. 그밖에 것들.
    • 에어드롭 강화... - 지금도 별로 안쓰던놈이라.
    • 스팟라이트 강화... - 역시나 지금도 안쓰던걸... 뭘 새삼스레..
    • iCloud의 드롭박스화 - 읔! 이건 좀 큰데 용량이 망이라... 헐 (어찌 한 20기가만 줘도...)
    • 그밖에 주절주절...
기대된다. 요세미티.
2006년에 맥을 쓰면서, 항상 만족과 불만족을 오가긴 했지만...

하지만 당부 한가지.
제발 완성도좀 어케 해주면 안되겠니?
이거 쓸만한 놈이되면, OS 버전을 갈아치우니... 넘 힘들다. 나도 늙었다굿!